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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두루 유용하게 씌이는 견과류입니다.
오늘은 멸치볶음을 하려고 씨앗 믹스, 아몬드 슬라이스, 호두, 건포도를 사 왔는데 씨앗 믹스 빼고 같은 회사인 듯 보이지요? 맞아요. 포장지 바꾸고 중량 올려서 가격도 올려버린 센스를 발휘하셨네요. 이 회사가. 코스트코 대용량 재료 사다 쟁여두고 싶지만 아쉬운 대로 동네 마트에서 사다 먹고 있습니다.
먼저 건포도 빼고 다 부어서 호두를 비슷한 크기로 부셔주세요. 톡톡 잘 부서진답니다.
견과류 사면 그냥 먹곤 했는데 지인분이 공장에서 나오는 거라 이물질이며 먼지가 많이 쌓였다고 씻어서 덖은 후에 먹는다길래 저 또한 의구심 반 호기심 반으로 이렇게 씻어서 먹고 있어요. 물 탁한 거 보이시죠? 제 마음까지 같이 씻겨 내려가는 이 기분. 다섯 번 정도 헹구고 나니 맑은 물이 보여서 채에 받혀뒀어요.
중 약불로 계속 덖으면서 저어줘야 해요. 견과류는 금방 타기 때문이지요! 땅콩처럼 팡팡 튀진 않지만 바삭한 느낌이 날 때까지 덖으세요.
짜잔 정말 건강한 견과류가 탄생됐습니다. 절차가 번거롭긴 해도 맛 또한 좋으니 계속 할 수 밖에 없답니다. ㅜ
냉동실 보관을 하는데 쩐내도 전혀 안나고 고소함이 그대로 유지되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가족들이 집어 먹기 전에 통에 어서 담아야해요.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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