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남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땐 몰랐지. 큰 아이는 우리 둘째고, 작은 아이는 동네 엄마의 셋째 아이 둘째는 태어나서 반년을 먹토해서 내 품에 안겨 있는 시간이 엄청 많았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출렁이는 위도 점점 안정화 되어 갔으며 현재는 불량식품에 최적화된 입맛을 지니게 됐고, 배가 남산만해질 때까지 먹어대는 아이가 되었다. 이렇게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지금 이 사진을 보노라니 저 작은 아이가 어떤 시선으로, 어떤 생각으로 행동하는지 감이 조금은 온다. 여자, 남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 세심과 단순을 오가며 내 멘탈도 탈탈 털리지만 한쪽에만 치우지지 않고, 동네 아이들 성별에 맞춰 대화도 수월하게 풀어져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세심의 나락으로 빼져들면 10대의 감정으로 되돌아가 같이 퐈이팅하지만.. ㅎㅎ 단순해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