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오징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온한 나날 둘째의 요란한 신학기 적응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3월 말부터 총 7회 울고 왔는데 이번 주까지 3주째 울지 않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담임선생님과 전화상담, 면담까지 해가면서 이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문서화라 생각하고 폰에 있는 노트에 작성하다가 나중엔 엑셀 작업까지 해서 우리 아이를 지켜낼 근거자료를 열심히 작성하고 있었다. 여하튼 지금은 울지 않고 다니고 있으며, 등교거부는 입학하고나서부터 단 한 번도 얘기를 하지 않은 터라 우는 비중이 많은 만들기 시간에 연습을 해가는 방법, 코로나로 인해 짧아진 쉬는 시간외에 수업시간에 화장실 가는 순서 알려주기, 등교 전 하루 수업내용 알려주기, 선생님께 과장된 표현 말고 진실을 알려달라는 요구사항을 전하고 지켜보고 있다. 어제는 아이들 안과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