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밤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아 밤아 다 익었니? 동네 생태공원에 밤 세 그루가 있다. 밤이 떨어지기 시작되면 어르신들은 밤나무 밑을 서성이시며 어린이가 줍는데도 경쟁이라고 하시는 양 양보는 하나도 없이 줍기에 바쁘시다. 우리도 작년에 밤나무 밑에서 몇 날 며칠을 주운 양이다. 친정부모님께서도 일하시다가 산속에 밤 주으러 가시면 주워도 주워도 욕심이 난다는 말씀이 이젠 이해가 간다. 탱글탱글 잘 익은 밤들이 아이들 손에 한가득 담겼다. 딱 이정도 사이즈의 밤이 단맛도 일품이며 전생에 다람쥐였나 의심이 들 정도로 먹어대곤 한다. ㅎㅎ 그런데 올핸 일찍 떨어지는 밤송이들 상태가 퍽 안 좋아 보였다. 나무에 매달린 밤송이들 상태도 썩 좋지 않아 아쉬움을 토로하는 와중에 다른 산책로에서 아기 밤나무 세 그루를 발견하였다. 지난주에 남편이 막대기를 던져 몇 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