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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봄/새들과 초록이들 점심 먹고 삼사십 분 동네 산책을 하는데 새들이 이젠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본인들 업무에 충실하고 있네?^^ 다 어려 보이는 까치와 까마귀 까마귀가 뭐라 뭐라 하는데 까치들은 듣는 시늉도 안 하고 먹이 찾아 삼매경 ㅎㅎ 새들도 이뻐 보이니 나이를 먹긴 먹었네 나뭇가지에 하얗게 뒤덮여 있는데 이건 뭘까? 곤충의 알집인가? 새똥도 아니고? 두툼한 걸 보니 알이 잔뜩 들어 있는 것 같은데 계속 이쪽으로 거닐어봐야겠다 오리들 바라보는 까마귀 언젠가 뉴스에서 사람 공격하는 까마귀 기사를 봤는데 아마 이 까마귀도 공격하려 하는 모양. 그런데 체급이 다르다~~ 번지수를 잘못 고른 듯ㅎㅎ 봄이 오니 미세먼지도 오고, 초록이들도 인사하고, 개구리들도 동면에서 깨어나고, 눈발 날리듯 벚꽃도 만개하겠지 더보기
안녕 오리! 치즈!(일광욕 하는 고양이) 이 길을 오가며 몇 번이나 지나쳤던 강을 바라보는 오리는 어제 내 눈에 띄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올라오게 되었다.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게 보이는 녹슬음은 겨울의 운치와 잘 조화되어 차가워 보이지만 그 매력에 심취하여 여러 각도로 찍었는데 이 사진이 제일 나은 듯하다. 안녕 오리! 이 길을 따라가면 큰 은행나무가 보이는데 임신을 한 듯한 고양이의 다가옴에 아이들은 가져간 약과 조금만 달라고 해서 마지못해 손톱만큼 잘라주니 아이들은 다정한 목소리로 고양이를 부르며 이거 먹어 하며 바위에 올려놓고 뒤로 물러섰다. 사람들 손을 타서 그런가 도망도 안 가고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고양이가 살아가고자 택한 방법이 그 환경에서는 최선이었겠구나 생각하며. 안녕 치즈!(아이들이 붙인 이름) 나무에 붙은 팻말을 보았는데 이름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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