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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아이가 밤새 세계일주를 했나 보다. 머리카락이 일제히 만세를 외치며 물을 묻히지 않고선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 물 좀 묻히랬더니 저래 거울 보며 빗으로 머리를 빗고 있었다.
그렇게 아빠 눈 닮아라 기도했는데 둘 다 내 눈매를 닮아 태어났다. 이럴 땐 유전자가 안 세도 되는데..
누나는 내 눈매, 내 코, 내 피부, 내 머리결을 닮았으며
동생은 내 눈매, 아빠 코, 아빠 피부, 아빠 머리결을 닮았으며
다행히도 둘 다 아빠 얼굴형을 닮았다.
옛날처럼 외모지상주의가 아이들 시대에도 도래할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자기 얼굴에 몸에 만족하며 행복해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과도함 말고 자연스러움을. 남의 시선 말고 내 시선이 아름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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