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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 키우기/마음의 양식

책아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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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애기 때부터 동네 도서관에 데리고 다녔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쟁쟁히 뜨나 

덕분에 종종 바뀌시는 사서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아이들은 도서관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주말엔 남편과 같이 가서 시원하거나 혹은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 몇 시간이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책 냄새를 맡으며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현재는 30분 내외로 책만 고르고 나올 수 있어서 아쉽기 그지없다.

 

후리스를 입은 걸 보니 봄에 다녀온 듯한데 울 막둥이는 드래건 책을 열심히 보고 있네.

저기 구석에 넣은 만화책을 어떻게 발견했는지 시리즈를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안 질리나 보다.

 

 

이번 9월엔 도서관에서 행사를 많이 했다.

1. 테라리움으로 만드는 북극곰 이야기

2. 북 큐레이션 <환경과 기후변화> - 도서관 자료실 방문

3. 포춘쿠키 속 독서명언 찾기 - 도서관 자료 대출자(선착순)

4. 어서 와~ 무인반납기는 처음이지? - 무인 반납 기기 영수증을 제출하시면 북스타트 에코백을 드려요(선착순)

5. 대출권수 두배(7권 -> 14권) - 독서의 달 다독의 기쁨을 누려요

6. 대출정지 해제 - 연체자료 반납 시 바로 해제

 

이 중에 다독의 기쁨이 제일 좋았다. 가족들 거 다 빌려서 50여 권을 거실에 갖다 놓으니 아이들도 오며 가며 읽고,

나도 동화책 보며 순수함도 느끼고 좋다 좋아!

대출, 반납 시 코스트코 가방에 한가득 넣어 들고 다니느랴 팔이 좀 아프지만 괜찮다. 

신간이나 아이들이 보고 싶어하는 책을 마음껏 빌려다 볼 수 있음에 아무렇지도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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