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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 키우기/마음의 양식

사장학개론/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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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몇 회독했다며 추천한 책 사장학개론

경영 쪽은 전혀 문외한이라 관심이 없다가 재미있다고 하니 펼쳐보았다.

내용을 아주 쉽게 풀어 놓으셨는데 내 집중력은 옛날에 저기 안드로메다에 보내놔서 조금씩 읽고 있는 중

 

 

저자님 문구 주변으로 남편의 메모가 한가득.

사장을 할려면 잠을 줄여야 하는데 괜찮겠어? ^^

우리 둘 다 평직원의 가느다란 끈을 부여잡고 가는 중인데 언젠가 사장이 될 수도 있을 날을 기약하며 한 자 한 자 되새기며 읽고 있다.

재벌들은 일반 국민들보다 100년 앞서 간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교육관 차이도 나고

지원해줄 수 있는 범위가 일반 국민들과는 너무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처럼 벌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개천에서 용 났다는 표현은 옛날에나 존재 가능한 이야기이며 현실에선 라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애써 가리키면 뭐 하나 싶기도 하고, 정직함을 물려받은 아이들이 사탕발림 라인을 탈 것인가. 고독을 씹어 먹으며 정직라인을 탈 것인가는 본인들의 몫.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만큼 내용이 무겁지 않아 좋다.

눈 내리던 어느날 아이들과 할리스에 가서 행운은 만드는 15가지 글귀가 좋아서 읽어보라고 권해주었다.

 

 

 

 

당신의 존재가 이미 행운이다

온 우주의 시공간을 곱하기 한 숫자만큼 기적이다.

 

맨 마지막 문구가 너무 감동이었다. 생각은 하지만 자꾸 잊어버리는 나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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