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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 키우기/마음의 양식

마흔에 읽은 쇼펜하우어/김용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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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냇동생이 생일선물로 보내온 책.
20대에 철학에 관심이 있어서 월급 받자마자 한 달에 한두 권 샀던 기억이 나네.
결혼 후 내 관심이였던 철학은 빠듯한 인생살이에서 내 팽개쳐진 지 오래..ㅎㅎ
 

 
오래간만에 철학이라는 고급단어와 머리를 맑게 해주는 내용들로 지식인이 되어가는 기분이다.
아침마다 두어 장씩 읽고 나오는데 출근하면 다시 리셋되어 삶에 찌들고..ㅋ
오늘도 열폭해서 복화술로 욕했네. 그레이색이야. ㅋㅋ
 

 
"나는 이제 여정의 목적지에 지쳐 서 있다. 지친 머리는 월계관을 쓰고 있기도 힘들구나. 그래도 내가 했던 일을 기쁘게 돌아보는 것은 누가 무러 하든 흔들이지 않았기 때문이 리리."
 
초반에 나오는 글귀가 마음에 들어 남편에게 보내줬다.
읽어도 또 리셋되는 게 세상의 이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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