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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내 생일날
아이들에게 엄마 생일이라고 말하니 둘째 아이는 안아주며 돈 없어서 생일선물 준비 못했다고 하고,
큰아이는 아무런 말을 안하길래 곧 다가오는 네 생일날 똑같이 해줄게 하니 도넛 보며 축하한다고 하길래
도넛이 엄마냐고 하니 날 보며 축하한다고 하네. ㅎㅎㅎ
자식을 어떻게 키운 것인가? ㅋㅋㅋ
지들 생일날 쌩깐다고 하니 편지 써왔는데 건성굴레도 썼길래 던져버렸다.ㅋㅋ
그랬더니 슈퍼에 가서 젤리 사와갖고 정성 담아 편지를 써왔네.
아빠 생일에 다 올인하더니 엄마 생일엔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하네.
부모님껜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자식들에게 축하인사나 받고 인생 잘 살았다. 정말 ㅋ

저렇게까지 받지 않으면 부족함 없이 자라 예의도 없고, 감사함도 없고,
나중에 가정교육 못 받았다 욕 얻어먹을 것 같아 꾸역꾸역 받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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