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친구 어머니께서 한 시간 정도 재능기부를(미술) 해주신다고 해서 지난주에 그린 그림.
선으로 명암 표현하는 것과 돌맹이 주워서 캐릭터나 풍경 그리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집 전체가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곳이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데 아이들은 따뜻한 성품을 지니셨고, 잔잔한 말씀으로 수업을 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나 얼마나 복이 많은 아이들인지 어른들이 새삼 놀래고 있다.
나와는 정반대의 성품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면 배울 점도 많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은 점만 백 양동이가 되고도 넘쳐 흐른다.
하늘을 나는 드래건을 그린 그림.
노란색의 여의주와 색 노란 꼬리가 참 인상적인 그림
누나 그림 보고 작은 아이도 열심히 그리더니 여의주를 손에 넣어 기쁜 용을 그렸네
노을 진 무렵에 여의주를 얻어나보다. 이제 저녁밥이 꿀맛이겠구나!
중앙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아주 훌륭하게 모방해서 그린 옵타티오
도대체 이 각도는 어떻게 연상해서 그리는 것일까?
큰아이는 요즘 용을 한참 그리고 있는데 이렇게 우아한 용이 탄생되곤 한다.
몸도 몸이지만 얼굴 부분을 그리기가 참 어려운데 잘 묘사해내고 있다.
피크닉 하는 소녀와 배 타고 여행하는 소녀.
하아 눈을 감으면 내가 저기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냉장고 한켠에 붙여 놓았다.
내 마음이여 저기로 향하거라!
저기 위에 큰아이 친구 어머니께서 책을 두권 빌려주셨는데 큰아이는 몇 번 보더니 캐릭터만 그려대고,
책을 돌려줄 시기가 다가와 내가 몇 개 모방해서 그려봤다.
내가 좋아하는 일각돌고래가 나와서 엄니 부분을 신경 써서 드로잉 해주었다.
내가 그린 그림들 테두리 그려보라고 했더니 정말 테두리만 그리고 달아나버렸다. ㅎㅎ
빛의 속도로 달아나 버리다니.ㅋ
학교에서 그려온 그림인데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욘석 누나 못지 않게 가끔 이렇게 놀라운 작품을 선사해주곤 하네.
이젠 넓은 집으로 이사 간 몬스테라를 보며 적어 내려간 시 "감씨"
나 빼고 아빠 딸 아들이 온갖 씨앗을 다 심고, 과자 부스러기도 주고 ㅋㅋ
지렁이와 집게벌레도 잘 살았는데 에어컨의 반절 이상 키가 크자 좁은 우리 집에선 아무래도 답답하다 싶어
작은아이 친구네 집으로 보내주었다.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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