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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 키우기/그림 그리기

주술회전 도쿄 도립 주술 고등학교 / 고죠 사토루 드로잉(색칠) 정말 똑같은 모방보다는 이렇게 아이의 개성이 드러나는 드로잉이 참 좋다. 난 꿈에서도 못 그릴 고죠 사토루 고등학교 때 같이 놀던 친구(언니)가 있었는데 미술시간에 점으로 묘사해서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그리는 거였는데 점으로 엄마를 그려내는데 우와 저 짓궂은 언니가 이렇게까지 그리다니 대단하게 느껴졌었다. 난 그림 잘 그리는 사람과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을 부러워했는데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는 걸 보니 열정이 사그라들진 않았나 보다. 성인 돼서 피아노는 잠깐 배웠었는데 학원이 아니고 퇴근 후 동생 다니는 교회에서 배웠던 거라 집-회사-교회-집 이동거리가 상당해서 포기하게 되었다. 무얼 배울 거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배우는 게 질리지 않고 본전을 뽑는다는 고집으로 배우게 될 것이다.. 더보기
큰아이 그림 종이 버린다고 내놨길래 보니 그림이 수두룩 사진 찍으니 화를 내며 왜 찍냐고, 다 버릴 거라고 -> 작년 11살 때 그랬음 감정 다잡으며 설명해줬다. 너는 버리고 싶겠지만 엄마 아빤 보고 싶고, 간직하고 싶다고.. 그래도 버리고 싶다길래 과감하게 버리고, 몇 장 찍어둔 그림만 내 폰에 남겨진 상태 내가 그림에 관심이 있어 그렸어도 창피하다고 저랬을까 싶네 저 사건 있고 나서는 그림 그리는 거 보여주긴 하는데 11살 아이가 화가 잔뜩 난 눈빛으로 노려보던 게 잊히질 않는다. 내 기준 말고, 아이 기준으로 다가가기. 더보기
아이들과 그림 그리기 큰아이 친구 어머니께서 한 시간 정도 재능기부를(미술) 해주신다고 해서 지난주에 그린 그림. 선으로 명암 표현하는 것과 돌맹이 주워서 캐릭터나 풍경 그리는 연습을 했다고 한다. 집 전체가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곳이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데 아이들은 따뜻한 성품을 지니셨고, 잔잔한 말씀으로 수업을 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나 얼마나 복이 많은 아이들인지 어른들이 새삼 놀래고 있다. 나와는 정반대의 성품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면 배울 점도 많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은 점만 백 양동이가 되고도 넘쳐 흐른다. 하늘을 나는 드래건을 그린 그림. 노란색의 여의주와 색 노란 꼬리가 참 인상적인 그림 누나 그림 보고 작은 아이도 열심히 그리더니 여의주를 손에 넣어 기쁜 용을 그렸네 노을 진 무렵에 여의주를 얻.. 더보기
드로잉 연습(씨앗, 꽃잎, 선인장) 새싹에서 열매까지의 변화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 평소 관심 있는 것들을 그려보았다.꽃 이름도 어렵지만 나무이름도 생소하고, 어려운 이름들이 많아서 친숙한 이름들이 나오면 반가워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한참을 바라보았다. 자작나무 열매 조각, 양버즘나무 씨앗, 구상나무 부서진 솔방울, 은행나무 암꽃, 백목련 씨앗, 호랑가시나무 잎단풍나무 씨앗, 왕벚나무 열매(버찌), 튤림나무 열매, 모란 열매, 복숭아나무 씨앗, 느릅나무 열매, 등칡 씨앗백 목력 작은 잎눈, 아카시아 열매와 씨앗, 히어리 어린 열매, 개나리(홑잎), 매실나무 씨앗, 산딸기(갈래 잎)자작나무 암꽃 송이와 수꽃 송이, 산딸나무 열매, 튤립나무 겨울눈, 화양목(마주나기), 은행나무(어긋나기)탱자나무(겹입) - 세 겹잎, 사.. 더보기
[저학년 그림] 봄 그리고 드래곤 그리기 등교하기 전에 스케치북과 연필을 가져와 슥슥 삭삭 그리는 작은 아이. 무얼 그리나? 큼지막한 연잎과 연꽃을 그렸네. 뿌리까지 섬세하게! 빅토리아 연잎을 어른들이 양쪽에서 잡아 주고, 7세 아이까지만 올라탈 수 있는 체험이 있었는데 둘 다 하진 못하고 내 설명을 들으며 본 연잎과 책에서 본 연잎을 생각해서 그린 듯하다. 노을을 바라보는 고양이들. 아이들과 동네 산책을 나갔다가 들고양이 11마리를 보고 온 날이 있었다. 그중 어느 카페에 5마리 이상 여유롭게 테이블 위에, 의자 밑에, 잔디밭에 앉아 있는 게 예뻐 보였나 보다. 포근한 털을 맞대고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하는 고양이들의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 엄마도 같이 기대고 싶어 지네 ^^ 바다에서 사는 친구들을 그렸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물.. 더보기
[저학년 그림] 주제 : 방귀대장 엄마 뿡뿡이 큰 이모가 널찍한 종이를 주니 신이 난 아이들. 누나가 먼저 그리기 시작하니 동생도 누나 그림 보며 따라 그렸다. 요플레에 키위 넣은 맛있는 간식 먹으며 슥삭슥삭 큰아이 그린 그림 옅은 갈색 사인펜으로 나무기둥을 그려 꽃잎을 그려 넣었다. 꽃잎이 겹치는 사이사이와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의 꽃잎들 까지 음영을 주었고, 살랑바람에 제각기 아름답게 떨어지는 꽃잎들까지. 나뭇가지의 굵기에도 꽤 신경을 썼고, 푸르디푸른 호수의 색감 또한 예뻐 보였다. 작은 아이 그림 나무에 잔가지와 커다란 나뭇잎도 표현하고 앙증맞은 꽃들은 어찌하란 말인가 ㅜ.ㅜ 나무 밑동 옆에 빨간 버섯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따라 하며 낄낄대고, 노랑나비의 날갯짓에 또 한 번 미소를 머금게 되었다. 한글을 배우고 있으니 이제 아는 단어들은 쓰고.. 더보기
[저학년 그림] 공원에서 자연 그리고 색칠하기 작년 한참 더웠던 여름날 우린 공원에 가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일명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지인분께 연락해서 나오시라고 했더니 두 가족이 더 와서 크나큰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위쪽부터 왼쪽부터 엄마, 큰아이 밑에서 왼쪽으로 작은 아이, 아빠 순으로 그린 우리 가족 그림. 큰아이가 물감도 챙겨가려고 했는데 물 헹구기가 영 힘들 것 같아 색연필만 들고나갔는데 물감을 가져가서 채색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다음엔 물감 꼭 챙겨가기! 먼저 온 지인분 아들이 그린 2개의 드로잉.(아래쪽에서 왼편) 이때가 11살이였고 풍경화는 처음 그려본 거라고 말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큰아이와 어렸을 때부터 놀던 아이인데 캐릭터도 잘 그리고, 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잘하는 아이라서 교각을 표현.. 더보기
[저학년 그림] 접시에 물든 베리 자국으로 그림 그리기/거북 그리기 오늘 베리들을 먹고 나니 알록달록 예쁜 꽃 모양이 나오길래 우와 예쁘다 하며 내 거 보여주고, 아이들것도 들여다봤다. 엄마 큰아이 작은아이 순서로 찍은 건데 각자 자기 그릇을 보고 큰아이는 꽃게가 보인다고 하고, 작은 아이는 드래곤이 보인다고 했다. 엄마거엔 토끼, 돌고래, 강아지가 있어 소곤소곤 ^^ 난 포크로 남은 국물을 찍어서 마저 그려주니 토끼, 돌고래, 개구리, 곰, 강아지가 그려졌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숨은 동물들을 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하러 들어간 큰아이가 오더니 슥슥 삭삭 무얼 그리기 시작한다. 무얼 그릴까? 뭐 그린 거야? 물어보니 배라고 한다. 동물친구들 배에 태워 주었구나. ^^ 아침밥 먹기 전부터 책을 펼치더니 거북을 따라 그리는 작은 아이.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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