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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 키우기/그림 그리기

[저학년 그림] 공원에서 자연 그리고 색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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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참 더웠던 여름날 우린 공원에 가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일명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지인분께 연락해서 나오시라고 했더니 두 가족이 더 와서 크나큰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가 개최되었다.

 

 

위쪽부터 왼쪽부터 엄마, 큰아이 밑에서 왼쪽으로 작은 아이, 아빠 순으로 그린 우리 가족 그림.

큰아이가 물감도 챙겨가려고 했는데 물 헹구기가 영 힘들 것 같아 색연필만 들고나갔는데 물감을 가져가서 채색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다음엔 물감 꼭 챙겨가기!

 

 

먼저 온 지인분 아들이 그린 2개의 드로잉.(아래쪽에서 왼편)

이때가 11살이였고 풍경화는 처음 그려본 거라고 말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큰아이와 어렸을 때부터 놀던 아이인데 캐릭터도 잘 그리고, 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잘하는 아이라서 교각을 표현한 정밀함이 아주 세심하고 스케치북을 꽉 채우는 스킬도 아주 멋졌다.

 

 

작은 아이가 갑자기 필이 받았나 열심히 그리기 시작하였다. 무얼 그리나?

곤충 몇 마리 그리더니 나무 사이에 있는 거미를 그려서 예쁘게 색칠도 하였다.

그리고 거미에게 자랑이라도 하려는지 거미 옆에다 놓고 찰칵.

 

 

위쪽 왼편부터 11살 남아, 7살 여아, 11살 남아

아래쪽 왼편부터 9살 여아, 11살 남아, 7살 남아, 9살 남아

7명 모두 그리기를 싫어하지 않고 자연이 아닌 축구공을 그린 아이도 있었고, 부러진 나무를 오랫동안 관찰하더니 저렇게 멋진 그림을 완성한 아이도 있었다. 스케치북에 긴 다리를 채우기가 힘들었던지 갈대와 억새로 공간을 메꾸었고, 나무와 정자, 의자를 아주 섬세하게 표현한 아이도 있었다. 

그림 모두 개성이 넘치고 끝까지 하려는 마음가짐이 너무 예뻐서 어른들도 기분이 좋았던 그림 그리기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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