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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 키우기/요리 방망이

내 인생 첫 데리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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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시골에 있는 햄버거집에서 파는 진짜 진솔한 맛의 햄버거를 두어 번 먹고

중학교 때 도시로 전학을 가서 중3이었나 고1일이었나 친구가 햄버거 사준다고 해서 롯데리아에 처음 가보았다.

대놓고 비싼 건 못 얻어 먹겠고 가장 싼 데리버거를 골랐다.

그도 그럴것이 체인점에서 처음 먹는 햄버거라 맛있었기도 했었고 가격도 착해서 향후 몇 년은 데리버거만 주야장천 사 먹었었다. 그 뒤로 파파이스를 자주 다녔고, 맥도널드, KFC, 맘스터치 등등 체인점을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맛을 보았다.

 

사진 속 햄버거는 어느 휴게소에 있는 맥도널드인 듯 하다. 퍽퍽한 패티를 좋아하는 남편 덕에 맥도널드 햄버거를 주로 먹는데 역시 후회하지 않고 맛있게 냠냠 ^^

 

 

포테이토는 파파이스와 맘스터치가 맛있다는 사실!

코스트코에 파는 포테이토보다 더 두껍고 바삭한 식감이 예술이다.

 

 

집밥만 하다 보니 가끔 남편이 월급날 피자 먹을까? 치킨 먹을까? 하면 그때나 먹지 내 입에선 먹자라는 말이 잘 안 나왔었다. 그땐 아이들이 어려서 큰아이는 살이 찌고, 둘째는 아토피가 심해져서 가렸던 것 같다.

지금은 아이들도 얼추 크고, 일주일 중 하루는 맘껏 먹게 하는 편이다.

티비도 막는데 이런 것들도 막아버리면 어느 순간 폭발하여 감당 못할 수준이 될까 봐 미리미리 예방하는 차원으로다가..

 

내겐 소중하고 맛있었던 음식들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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