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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 키우기/재미있는 놀이

작은 정원 꾸미기 2021년 4월 11일 작년보다 욕심이 더더더 많아진 우리 가족은 작은 베란다에 초록이들을 빼곡히 도 심었다. 방울토마토, 노란토마토, 대추토마토와 오이큰아이가 만든 그네에 작은 아이가 작은 인형을 태워 주었다.작년에 수박 2개 심었다가 진딧물의 공격에 살아남질 못해 많이 아쉬워 했었다. 큰아이가 정원 만든다고 버리지 않고 갖고 있었던 스티로 롬 박스에 양해를 구하고 상추, 겨자채, 덤으로 주신 채소까지간격 맞추어 심고 아이들이 집이며 인형들 가져와 꾸며 놓았다. 아고 이뻐라 ^^남편이 말하길 쌈채소는 제발 크면 수확하라며..ㅎㅎ 허브를 키우고 싶다던 큰아이의 말에 다이소에서 씨앗을 사와서 골고루 심었다.레몬밤, 허브딜, 바질박스는 다이소 제품으로 'S'자를 따로 연결하여 베란다에 걸쳐 놓으니 공간 확보.. 더보기
붕어 구해주기 프로젝트 며칠 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옆동네 공원에 산책을 갔는데 웬 바람이 그렇게 사납게 불던지 집으로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한 바퀴만 돌파하고 거닐기 시작했다. 잉어들이 강물 따라 들어왔다가 못 나가고 근처의 공사로 인해 부분 부분 그물이 쳐져 있든 작은 공간에 갇혀 산란철의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크기가 어찌나 큰지 아이들과 넋 놓고 보고 있다가 급 시들어진 호기심으로 인해 집에 가자고 재촉하는 삐약이들의 종알거림에 발걸음을 돌렸다. 주차장으로 가던 길목에 붕어들이 파닥파닥 뛰길래 이게 머선 일이고? 하면서 가보니 물이 빠졌는데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붕어들이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조금 깊은 곳에서는 붕어가 세로로 몸을 세워 가만히 있었고, 낮은 곳에선 저렇게 배를 보이며 힘들어하고 있는 모.. 더보기
[촉감놀이]언제나 재미있는 전분가루 놀이(감자, 옥수수) 준비물 : 전분가루, 장난감, 물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해오던 놀이 중 하나인 전분가루 놀이.하나에 1,300원 정도 하는데 2개로 1~2시간 정도 노니 아주 훌륭한 장난감이 아닐 수 없다.밀가루보다 입자가 고와 가루로 한참 놀다가 물을 부어 노는데 이날은 물과 물감을 바로 섞어서 놀고 싶다길래 다 어두운 계열이 옷을 입고 놀이를 시작했다.가루에 물을 넣으면 굳어져 있다가 몸의 체온에 따라 녹아내리듯 흘러내리는 촉감이 이 놀이의 포인트!물감으로 색을 내니 아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미술시간이 되어 주었고,체육공원에서 5시간 넘게 놀다 와서 바닥난 내 체력 또한 충전해 주는 고마운 전분가루. 큰아이는 민트색을 만들고, 작은 아이는 분홍분홍.콧물처럼 흘러내리는 모양새가 재미있어서 아이들 어렸을 땐 같이 놀.. 더보기
과학상자 - 6-3 원통좌표로봇 만들기 작은 아이가 2월 6일 날 과학상자를 가지고 나오더니 원통 좌표 로봇을 만든다고 책을 펼쳤다. 처음엔 어려운 게 없어서 척척 하기 시작하더니 공부 체질이 아닌가 엉덩이가 가벼운 작은 아이는 호기심까지 툭툭 털어버리고 오늘까지(2월 15일) 거실 한쪽에 아주 거슬리게 자리 잡고 있어서 아이 이름만 수십 번 불러서 앉히고 마무리를 지었다. (아 내가 대단하다! 남편 마음도 이랬을거야!) 총 3개의 과학상자가 합쳐진 상태로 다 당근 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하였다. 영재와 현우가 쓰던 부품은 부모님께서 작은 부품에도 다 이름을 적어 놓으셨고 상태가 아주 양호했다. 나머지 하나는 사진상으로 봤을 때 멀쩡하고, 가장 싼 가격에 구입을 했는데 관리상태가 엉망이라 락스 물에 담가 놨는데도 복구가 안되어 깨끗한 것만 빼고 ..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애벌레의 놀라운 변장술 찾기 연휴에 아이들과 산책을 하다가 나뭇잎의 일정한 패턴에 의아해서 계속 쳐다보았다. 아직까지 붙어 있는 잎들과 땅바닥에 우수수 떨어져 있는 잎들을 번갈아 보며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달려있던 잎사귀를 하나를 떼어 보았다. 잎사귀가 두장 붙어 있었는데 맨 앞장은 실을 말아 동그랗게만 만든 모양이고, 앞장의 잎사귀를 떼니 그 뒷장엔 1cm 남짓한 애벌레가 실을 얇게 치고 동면하고 있었다. 뒷면의 잎사귀는 실을 빼다 배고팠던지 야금야금 파 먹은 흔적들이 나 있었고, 앞장은 하나도 먹지 않고 바람막이 역할을 하게 하고, 천적으로 인한 습격에 대비해 2중 위장을 한 이 작은 애벌레의 영특함에 놀라 자리를 떠나지 못하였다. 슬슬 살살 떼어 보는 작은 아이. 작년 겨울엔 유독 춥기도 했고, 눈도 많이 내렸는데 이 작은 ..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보드게임-루미큐브, 부루마불, 도둑잡기, 최현우의 마술교실, 라바 벽돌게임, GAME ON, 젠가, 흔한 남매 메 집에 16가지 종류의 보드게임이 있는데 새로 구입한 것도 있고, 중고로 구입한 것도 있고, 나눔을 받은 것들도 있다. 한 바퀴는 다 돌았으며 자주 하는 보드게임은 루미큐브, 부루마불, 도둑잡기, 라바 벽돌 게임, 흔한 남매 메모리 게임, 얼을 깨기, 텀블링 몽키, 셈 셈 피자가게, 셈 셈 테이스이다. 자주 안 하는 보드게임을 적는 게 더 빠를지도;; 1. 루미큐브(중고로 구입) - 게임시간 : 기본 2 ~ 3게임우리 건 클래식인데 4인용이고 개인전, 단체전이 가능하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재밌어하는 게임 중 하나.사용방법은 올려놨으나 바닥에 타일들이 많아지면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이라서 아이들 숫자 계산에 아주 많은 도움을 주고, 차분함 또한 덤으로 얻을 수 있다. 2. 도둑잡기 게임(중고로 구입) .. 더보기
[저학년 그림] 만화 그리기/캐릭터 만다라 꾸미기(원숭이, 꿀꿀이, 삐약이) 큰아이가 테두리와 말과 한칸만 도와주고 작은 아이가 그림과 글을 쓴 만화. 밀림에 타잔이 살았어요. 타잔에게는 많은 동물 친구들이 있답니다. 돼지가 타잔에게 말했습니다. 밥~ 줘~ 밸고파 죽거다 으이그 돼지와 타잔은 오랜 시간 끝에 돼지와 타잔은 사냥을 해서 삼겹살을 얻었습니다.(당연히 친구 돼지 사냥) 돼지고기 으이그 주거다 슬픈 내용인데 작은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무 생각없이 쓴 듯;; 큰아이 그림+글 밀림에 타잔이 살았어요. 타잔에게는 많은 동물 친구들이 있답니다. 치타가 타잔에게 말했습니다. 있잖아 나 지금 배고파 / 우리 그럼 뭐 좀 먹자 아! 메뉴. 메뉴랑 어떡할건지 일단 생각해! / 응 뭘로 할까? 치타와 타잔은 오랜시간 끝에 사냥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결정을 하겠소. / 야 그러지마 ..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땅에 고인 물로 댐을 만들자! 작년 무더운 여름날. 전날 비가 오고 체육공원 모래바닥에 물이 조금 고여 있었다. 집 근처 물환경생태연구소에서 댐에 물이 차면 도시로 시골로 보내지도록 펌프질을 많이 한 우리 아이들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댐을 건설하고 있었다. 깊이 파인 곳의 물을 여러 길로 나뉘어 물을 보내고 흙탕물이지만 또르르 흘러가는 게 제법 재미있었나 보다. 아이들 아랫부분엔 바다를 그리고 선착장에 배도 그리고, 윗부분엔 괴물이 못 들어오게 보호막을 그려 넣었다. 큰아이 옆쪽으로는 개미들이 우글거렸는데 나중엔 우리 쪽으로 공격을 해와서 발을 동동 구르며 도망쳤던 기억도 난다. 작년 홍수로 인해 인생 처음으로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강물은 처음 보았으며 흙탕물에 드럼통이 시속 30km 이상 떠내려가는 것 보고 지켜보던 자리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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